(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10개월 만의 컴백곡 'Spicy(스파이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스파는 지난 5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를 발매 후 각종 음악 방송과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대학 축제 및 각종 패션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약 10개월 만에 컴백했음에도 여전한 인기와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한 에스파가 이번 활동을 통해 남긴 것들을 살펴봤다.
#역대급 음반 판매량 기록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180만 장)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1,372,929장, 한터차트 기준),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1,698,784장) 기록, 201만 장이 넘는 판매 수치로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 등 눈부신 기록 행진을 펼쳤다.
특히 에스파는 데뷔한 지 만 2년 6개월 만에 정규도 아닌 미니 앨범으로 이례적인 성과를 낸 것인 만큼, 이들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국내외 주요 차트 및 음악방송 4관왕
에스파는 타이틀곡 'Spicy'로 멜론, 지니, 벅스 차트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사이트 차트 일간 및 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또한 'Spicy' 뿐만 아니라, 수록곡 'Thirsty(서스티)', 'Salty & Sweet(솔티 & 스위트)' 등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Spicy' 챌린지부터 칸 레드카펫, 빛나는 '글로벌 화제성'
에스파는 'Spicy'의 흥행과 더불어 '#SpicyChallenge(#스파이시챌린지)'로도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손가락으로 매운 맛 소스를 찍어 먹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를 활용, 발랄하고 활기찬 'Cool'함과 당당하고 화려한 'Hot'함 두 가지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Spicy' 챌린지에는 보아, NCT 정우, 카라 허영지, 비투비 서은광과 이창섭, 몬스타엑스 주헌, (여자)아이들 미연, 르세라핌 허윤진, 방송인 박명수, 김호영 등 여러 스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에스파는 5월 24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칸 국제 영화제 창립 이후 K팝 그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인 만큼, 에스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본격 글로벌 활동 예고
'Spicy'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 'SYNK : HYPER LINE'으로 미주,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에스파는 최근 개최한 오사카,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등 일본 4개 지역 총 10회 공연에 이어, 오는 6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5~6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친 후 8월 13일 LA를 시작으로 댈러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워싱턴 D.C, 시카고, 보스턴, 브루클린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멕시코 멕시코 시티,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까지 남미와 유럽 주요 도시 6곳을 순회한다. 특히 에스파는 일본 공연 10회 모두 매진시킨 것에 이어, 자카르타 공연 역시 첫 현지 단독 콘서트임에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솔드아웃으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 이들에 대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