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숙, 대마초 누명·파경…결국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임희숙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970년대 인기를 이끌었던 임희숙이 출연했다.



데뷔 후 승승장구하던 임희숙은 1975년 대마초 파문을 겪었다. 임희숙은 "스페셜 미팔군 쇼를 갔다 오면서 같이한 사람들이랑 있었던 거다. 근데 누군가 잡혀가서 누가 있었다고 불었다. 거기에 임희숙이 있었다. 자기들은 했어도 나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그런 거 안 하고도 노래 잘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6년간의 방송 활동이 정지된 임희숙은 그 시절 파경을 맞게 됐다. 임희숙은 "나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이 없냐' 야단 많이 맞았다. 그러고 있던 차에 대마초 이러니까 '이건 그만 살라는 뜻이구나', '참 살기 싫다' 현실 도피했다"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임희숙은 이후 10년 만에 신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발표했다. 그는 "심판받는 거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