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과거 추억을 회상하며 김건모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과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위한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해군사관학교 게릴라 공연을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진해군항제 군악의장 페스티벌로 이동했다.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효리는 "전업주부로 살다가 '10minutes(텐미닛)'으로 왔다"면서 "집에 가면 설거지가 쌓여 있다. 청소까지 해야 한다"며 과거 활동과 달라진 모습을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엄정화는 "촬영장과 생활이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다. 그 지점으로 돌아갔을 때 '어, 뭐지?' 이런 것이 있다"고 이효리의 말에 공감했다.
또 엄정화는 "중학생 때 이문세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이문세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소녀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효리는 "난 김건모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을 이었고, 이를 잘못 들은 화사가 "김흥국 선배님이요?"라고 되물으며 폭소를 안겼다.
이효리는 "팀 내 위계질서 어떻게 할거냐"고 발끈했고, 홍현희는 "내일 기사 제목이 '이효리, 김흥국이 이상형?'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