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지현과 추혁진이 정면 승부를 펼쳤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트롯원정대-여전사 특집'으로, 은가은, 윤수현, 설하윤, 전유진이 황금기사단 박서진, 김용필, 추혁진과 함께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급 용병으로 출격한 은가은은 "나를 부른 이유가 있지 않겠냐. 오늘은 가당치도 않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TOP7을 짓밟고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유진은 "'미스터트롯2'을 본방 사수했는데, 실물로 뵈니 너무 떨린다"며 원픽으로 "박지현 오빠"를 지목했다. 이에 박지현은 "그래도 오늘 만약 대결하면 봐주지 않을 것"이라며 남매 케미를 뽐냈다.
또한 추혁진은 황금기사단 재하를 대신해 등장, '미스터트롯2' 선(善) 박지현과 맞대결을 펼쳤다.
앞선 두 번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붐은 "추혁진이 100점으로 승리시 무승부 2점을 승점으로 전환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혁진은 신유의 '나쁜 남자'를 불러 100점을 받는 데 성공하며 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담감은 박지현에게로 넘어왔다. 박지현은 승국이의 '대세남'을 열창했지만, 아쉽게 99점을 받으며 황금기사단에게 승리를 양보했다.
설하윤은 나상도와 섹시 대결을 펼쳤다. 설하윤은 "섹시는 내가 낫다"고 자부했지만, 나상도는 "섹시라는 게 한 가지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하윤 씨만의 섹시가 있고, 나상도만의 섹시가 있다"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나상도는 현철의 '나도 한땐 날린 남자'를, 설하윤은 엄정화의 'Poison(포이즌)'을 부르며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윤수현은 최수호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최수호는 "노래방에서 '천태만상'을 신명나게 부르곤 했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윤수현은 "네가 이기라"며 만족했다.
윤수현은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불렀다. 이에 맞서는 최수호의 선곡은 나훈아의 '사내'였다.
전유진의 노래 대결 상대는 박성온이었다. 박성온은 전유진에 대해 "인상 깊게 봤다. 노래에서 필요한 것들은 모두 갖추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에 전유진은 박성온에 대해 "작은 몸에서 큰 소리가 나오는 게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전유진은 장윤정의 '바람길'로 트롯 신동의 실력을 증명했다. 박성온은 그에 맞서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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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