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하승진이 드레스 투어와 관련, 서출구에게 조언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래퍼 서출구와 이영주의 동거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은 이영주에 "동거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 걱정이 많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주는 "나이도 있고 오래 만나기도 했고 상견례까지 해서 생각보다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셨다"고 답했다.
김화영은 "혼수 구하다 파혼할 뻔했다"며 "이불 가격 하나 때문에 파혼 지경까지 가 다음 날 드레스 셀렉 일정이 있었는데도 안 갔다"고 고백했다. 하승진은 "드레스를 고르러 가면 남편들이 다 예쁘다고 말해서 아내들이 제대로 보는 거 맞냐고 묻는다"며 "계속해서 다른 멘트를 쳐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내가 이거 별로냐고 물어도 절대 별로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며 "드레스 투어를 하면서 이건 잊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하승진 김화영 부부의 첫만남도 공개됐다. 하승진은 "아내가 농구를 보러 왔다가 '같이 끝나고 밥 먹어요'하고 술을 마시게 됐다"며 "나랑 똑같이 술을 마셨다. 아침 7시가 돼서 나는 운동하러 가야 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하고 그만 마시자며 보냈다. 내가 죽을 것 같았다. 그게 우리 첫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서출구는 하승진에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체험 기간이 있지 않나. 마음에 안 들면 해지할 수도 있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하승진은 "우리도 동거로 시작했다"며 "반년 연애하고 1년 동거하고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김화영은 "저희는 매일 만났다. 남편이 원정 경기를 가면 내가 원정을 가 있고, 홈 경기면 매일 만나니까 숙박 비용을 계산해 봤을 때 이 정도면 차라리 방을 얻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남편이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바로 오피스텔을 얻어 버리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