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롯데는 시즌 전적 27승17패를 만들며 31승1무17패가 된 LG와의 경기차를 다시 2경기차로 좁혔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3연승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최고 150km/h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곁들였고, 84구로 6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김진욱과 김상수, 김도규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장단 11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결승타가 된 2타점, 전준우가 쐐기 투런포, 윤동희와 박승욱이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유강남도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박세웅이 모든 구종을 효과적으로 던졌고 투구수도 적게 가져간 훌륭한 피칭이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하기에 충분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또 타자들이 선취 2득점을 올려주며 박세웅 선수가 더욱 더 힘을 내어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서튼 감독은 "어제 경기에 실망하지 않고 다시 에너지를 모아 공격적인 모습과 우리의 장점을 살리는 경기를 했다. 내일도 이겨서 위닝시리즈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6월 1일 목요일에는 롯데 반즈, LG 플럿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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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