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플래시'의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에즈라 밀러와 다시 협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무시에티와 제작을 맡은 바바라 무시에티는 팟캐스트 '더 디스코스'에 출연, 6월 16일 개봉을 앞둔 '플래시'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드레스 무시에티는 추후 속편이 나올 경우 에즈라 밀러에게 다시금 배역을 맡긴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그럴 것"이라면서 "저는 에즈라 밀러 만큼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캐릭터에 대한 다른 묘사들도 훌륭하지만,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비전을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밀러는 흘룽했고 가장 헌신적이었으며 가장 전문적이었다. 그는 절대적으로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부터 기획되었던 '플래시' 솔로 영화는 각본가와 감독이 계속해서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20년 '그것' 시리즈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에 돌입했다.
하지만 촬영이 완료된 상태에서 주연인 에즈라 밀러가 술집 난동을 시작으로 절도, 그루밍 범죄 등을 저지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워너브라더스는 개봉 강행을 결정했고, 지난달 25일 전미극장주협회(NATO)가 주관하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극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임스 건 감독과 소설가 스티븐 킹도 호평을 남겼다.
사진= AP/연합뉴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