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강유미는 최근 과거 각자만의 특이점을 가진 화성인들을 소개했던 tvN 예능 '화성인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콘텐츠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에 '[화성인X파일] 금수저보다 더한 다이아몬드수저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엄청난 재력가인 다이아몬드 수저 '강요미'의 일상이 담겼고, 재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얼핏 5경 정도"라고 터무니 없는 금액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강요미는 본가 집 평수에 대해 "서울의 한 네 배 정도 되는 걸로 안다"고도 이야기했다.
강요미는 또한 "아버지는 미국과 중국에서 큰 기업체 운영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나사에서 렙틸리언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인맥으로는 유명한 셀럽은 물론 "금성, 화성 쪽에 있는 외계인분들과 돈독하다"는 말로도 웃음을 더했다.
그 시절 '화성인' 콘셉트에 맞춘 감성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4월에도 강유미는 '화성인' 콘셉트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섭식장애, 프로아나(pro-ana) 문제를 꼬집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당시 업로드한 '화성인X파일 - 소식좌보다 더 한 절식좌녀' 영상을 통해 강유미는 173cm에 27kg인 강요미로 분해 이 문제를 유쾌하게 꼬집었다.
'절식좌' 강요미는 요리를 하기 위해 꺼낸 프라이팬도 무거워했고, 크림파스타는 겨우 '한 가닥'을 만들어 먹었다. 양치하다 물을 삼키면 배가 불러 저녁 식사도 거르는 모습을 보였고, 길을 걷다 강풍에 날아가 행방불명되는 엔딩을 맞기도 했다.
강유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번 '화성인' 콘텐츠 외에도 그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빚어낸 다양한 캐릭터들로 영상을 만들어 마니아층을 탄탄히 쌓아왔다. 특징을 잘 살려 만든 인물들과 대사에 강유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화성인' 콘텐츠는 매번 파격적인 소재로 더 많은 대중에게 퍼지고 있다.
한편, 강유미는 지난 1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해 자신의 채널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2345만 6789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감사를 잊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강유미의 신선한 콘텐츠에 구독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강유미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