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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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 천우희 망치러 온 구원자 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31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김동욱을 해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2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천우희)의 계획을 눈치채고 살인 행각을 막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로 위장해 신기호(박지일)의 병실에 침입했다. 이로움은 약물을 링거에 주입해 신기호를 살해할 계획이었고, 한무영은 이로움의 계획을 눈치채고 신기호에게 달려갔다. 

한무영은 이로움이 약물을 주입하기 직전 병실에 도착했고, "뭐 하는 겁니까. 이러려고 나온 거예요? 지금 이게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까"라며 만류했다.



이로움은 "호스피스에서 환자가 어떻게 되든 이상할 건 없지"라며 못박았고, 한무영은 "그래서 사람을 죽일 거예요?"라며 이로움을 저지하기 위해 끌어안았다.

이후 한무영은 "이상했어요. 예충식이 부모님을 왜 죽였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이로움 씨는 알고 있었던 거죠. 부모님이 왜 죽었는지. 그러니까 묻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던 거고. 이유를 알고 있다는 건 진범을 안다는 거고"라며 추측했다.

한무영은 "예충식이 이 사건의 전부라면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살인미수에 가까운 짓을 저지르지 않았겠죠. 신기호가 진범이에요? 아니면 공범? 말씀해 주세요. 호스피스에서의 일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이로움 씨 변호하겠습니다"라며 추궁했고, 이로움은 "난 당신을 민사 소송 대리인으로 지정했어. 형사 재판이 아니라"라며 쏘아붙였다.

한무영은 "닥치고 배상금이나 받아내라는 말로 들리네요. 복역 기간 동안 있었던 일 들었어요. 대체 적목에서 무슨 짓을 당한 겁니까. 대체 뭐가 이로움 씨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라며 물었다.

이로움은 "나는 원래부터 이랬어. 적목이 날 만든 게 아니라. 내가 뭘 했든 이제 당신도 공범이야. 피고인으로 재판에 서고 싶지 않으면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해내. 오지랖 떨지 말고"라며 발끈했다.



또 한무영은 이로움을 변호해야 하는 국가배상 청구 소송에서 갑작스럽게 진술을 바꿨다. 한무영은 판사에게 범인이 항소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로움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연기해 달라고 청했다. 이로움은 승소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무영의 진술로 인해 불리한 입장이 됐다.

특히 한무영은 이로움과 통화했고, "이로움 씨가 숨기는 게 뭐든 알아낼 거예요"라며 선전포고했다. 이로움은 "이제 좀 꺼져줬으면 좋겠는데"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한무영은 "쉽지 않을 겁니다. 내가 이로움 씨를 못 버리듯이 로움 씨도 나를 버리지 못할 거예요. 로움 씨가 살의를 드러내는 걸 보고도 공감해 줄 사람 내가 유일할 테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무영은 "하려는 게 뭐든 내가 도와줄게요. 대신 로움 씨도 공감하는 법을 배워요. 타인에게 상처 주기 전에 적어도 망설일 줄 알고 악을 악으로 갚는 법 말고 다른 방법도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내가 만들 겁니다"라며 호소했고, 이로움은 "당신 해고야"라며 분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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