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발돋움한 손흥민(30)이 한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손흥민이 30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손흥민은 이날 버버리 체크 폴로 셔츠를 포인트로 깔끔한 공항 패션으로 입국장에 들어왔다. 그는 천천히 들어오며 연신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건넸다.
이날 입국장에는 팬들을 포함한 200여 명의 인파가 손흥민의 귀국 현장을 찾았다.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하고 온 귀국 현장보다는 적었지만, 인파는 여전했다.
많은 인파가 손흥민의 동선을 끝까지 따라 붙으며 추격전이 벌어졌고 그는 연신 손을 흔든 뒤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3골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받았던 2021/22시즌과 달리 2022/23시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시즌 초반 8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던 손흥민은 그래도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일곱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나아가 시즌 중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통산 34번째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기록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진 속에 팀 역시 흔들리며 이번 시즌을 8위로 마무리,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대항전 출전이 좌절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6월 7일 춘천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 대회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는 6월 A매치를 위해 12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