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경의 아내 박예린씨가 주목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29일 남편 소속팀인 독일 2부 한자 로스토크의 연고지 로스토크 떠나는 심정을 SNS에 올렸다.
"로스토크를 떠나며 가장 슬픈 건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이라며 현지 한인들과의 추억을 되새긴 박씨는 이내 "그리고 정들었던 우리집도 안녕!"이라며 로스토크와 멀어지는 아쉬움을 짙게 표현했다.
이동경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8강 멕시코전에서 두 골을 퍼부으며 한국 축구 2선 공격의 희망으로 떠오른 테크니션이다. 울산 현대 소속이었던 그는 지난해 1월 독일 샬케04로 임대되면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어 지난해 여름엔 2부 로스토크를 임대로 떠나면서 독일 생활을 1년 더 이어갔다. 임대 기간이 끝남에 따라 국내 복귀와 유럽 재진출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동경의 힘든 유럽생활을 위로한 이가 바로 아내 박씨인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은 만 25세를 3개월 앞둔 지난해 6월14일 블로그를 통해 박씨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의 박씨는 금세 유명세를 탔고 특히 박씨 SNS가 적지 않은 화제를 뿌렸다.
"이 분은 어떤 선수 아내인가요"라는 국내외 네티즌들의 질문까지 인터넷 상에 떠돌 정도다.
박씨는 지난달엔 이강인이 활약하는 스페인 마요르카를 남편과 찾아 3이서 함께 셀카를 찍어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이동경 팬들은 "여신 같아요", "엄마 내가 축구한다고 했잖아", "이동경 선수 연봉 반납해야" 등등의 댓글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박예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