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음 2023/24시즌 김민재가 입을지도 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글로벌 유니폼 전문 사이트 푸티헤드라인즈가 지난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4시즌 홈 유니폼 유출 샷을 공개했다.
유출 샷에선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커스 래시퍼드가 모델로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글로벌 IT 브랜드 '팀뷰어'가 여전히 메인 스폰서로 등장했다. 맨유 구단은 현재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찾고 있다.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은 전통의 붉은색 상의에 흰색 하의, 검은색 스타킹으로 조합됐다. 상의 역시 붉은색 바탕에 전면 로고와 스폰서는 흰색, 용품 스폰서 아디다스의 상징인 세 개의 선은 검은색으로 표현됐다. 이는 지난 2019/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아디다스가 검은색을 두 번째 색으로 사용한 시즌이다.
넥라인 역시 이번 시즌과 확연히 다르다. 이번 시즌엔 흰색 폴로 깃에 붉은색 디테일이 있었다면 다음 시즌 유니폼은 폴로 깃 없이 검은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전체 디자인 역시 맨체스터의 색이 녹여져 있다. 맨체스터시가 속한 랭커셔주의 붉은 장미, 그리고 트래퍼드 로드 다리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이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다.
아디다스는 지난 26일 다른 클럽들의 다음 시즌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홈 유니폼이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 유니폼을 다음 시즌 복귀하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입는다. 맨유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즌에 나올 유니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한국 팬들에겐 다음 시즌 합류 여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민재가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재는 현재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다만 맨유와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지속해서 연결됐고 최근엔 아주 구체적인 보도,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내용까지 나오며 이적시장을 더욱 불붙게 하고 있다.
사진=푸티헤드라인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