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과거 성인영화 배우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을 이어가는 가왕 팔색조를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이 나섰다.
이날 달인과 대결한 타짜는 패배하며 가면을 벗었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었다.
김성주는 "이지안 씨가 6살에 모델로 데뷔해서 광고만 200편을 찍었다"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이 어떤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지안은 "친구들이 놀리는데, 저는 에로배우 출신"이라며 웃었다.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자 "에로영화에 출연했었다"며 "'가루지기'라는 영화에서 어린 옹녀 역할로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도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제가 지나가면 고추밭에서 고추가 떨어지고, 오이가 떨어지고 그랬다"며 "길게 생긴 채소들이 떨어졌다. 엄마한테 '내가 지나가면 왜 이런 게 떨어져?' 했더니 외면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1977년생으로 만 46세가 되는 이지안은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최근 '대한외국인',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동 중이다.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