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이웨이' 배우 임현식과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감초 연기의 대가 임현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임현식은 시청률이 60%대(서울지역 기준)에 달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순돌이 아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국민 아빠’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임현식과 함께 살고 있는 둘째 딸은 '아버지랑 같이 사니까 어떠냐'는 물음에 "1~2년 차에는 아무리 부모님이어도 서로 생활 패턴이 다르니까 트러블이 있었다"며 웃었다.
같이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조금 아프셨었다. 혼자 계시는 게 저희가 좀 불안하더라. 저희 자매들끼리 회의를 하다가 들어오게 됐다"고 전했다. 임현식은 심근경색으로 입원치료를 받으며 투병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임현식의 딸은 "지금도 큰 존재지만 약한 모습도 옆에서 보게 되고 몸도 아프셨고, 지금은 무거운 걸 제가 더 잘 든다. 그럴 때 좀 서글프지만 이런 시간이 생긴다는 것 자체는 좋은 것 같다. 아빠랑 같이 안 살았다면 경험할 수 없는 시간들이라 잘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식은 "아빠도 여인이 필요한데 딸이랑 같이 살아서 더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말했고, 딸은 "전 아빠가 자유 연애하기를 권장한다. 저 때문에 못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임현식은 지난 2004년 아내와 사별했다.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