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전웅이 몰래 한 타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3 에이비식스 월드투어 'THE FUTURE' 서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에이비식스는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대휘는 깔끔하게 슈트를 차려입었고, 김동현은 재킷으로, 박우진은 한쪽 어깨를 드러내며 포인트를 줬다. 특히 전웅은 민소매 크롭티와 허벅지가 드러난 하의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오프닝곡 '공명', 'SAVIOR', 'ABSOLUTE'을 마치고 전웅은 바지가 '또' 찢어졌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지난 27일 서울 첫 공연에 이어 28일 공연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 또 전웅은 허벅지가 드러나는 바지를 위해 레이저 제모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비식스 멤버들은 "복근 잘 있는 것 같다"며 전웅의 선명한 복근을 칭찬했다. 전웅도 뚜렷한 자신의 복근을 흡족해했다.
공연 중반부 에이비식스는 검은색 의상으로 변경했다. 등을 드러낸 전웅은 "타투를 했다. 조금 크게 했다. 고래 타투를 20cm 조금 넘게 했다. 고래가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지 않냐. 전 세계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미로 새겨봤다"라고 고백했다.
한참 타투 이야기를 하던 전웅은 2층 객석을 바라보고 "엄마 미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이 갑자기 타투를 한 이유를 묻자 전웅은 "사실 작년에 했다. 작년에 했는데 제가 사실 등을 깔 일이 없어서 계속 못 보여드리다가 이제 새로운 앨범도 나오니 저의 변화한 모습을 알려드릴까 해서 보여드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표님도 어제 아셨다. 약간 혼났다. 말 안 하고 저질렀는데 '너는 콘서트 직전에 얘기하냐 건들 수도 없게' 하셔서 좋게 잘 끝냈다"라고 덧붙였다.
연이어 에이비식스는 'LOSER'의 무대를 선공개했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LOSER'지만, 전웅은 퍼포먼스 중 눈에 띄게 동작을 최소화했다. 당초 'MIRROR'까지 이어지는 세트리스트지만, 에이비식스는 'LOSER' 무대 이후 잠시 쉬어갔다.
이대휘는 "누가 장난 치는 거 아니냐. 나도 확인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전웅의 바지가 또 터졌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웅이 형이 총대 멘 느낌이긴 한데, 저희 앨범 진짜 잘 되려나 보다"
이전 공연에 있던 바지 사고로 미리 여분 의상을 준비한 에이비식스. 의상 교체 후 심정이 어떠냐는 질문에 전웅은 "'루저'가 된 것 같다. 저희 앨범이 대박 날 건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이비식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EP 'THE FUTURE IS OURS : LOST’를 발매한다.
사진=브랜뉴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