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9승1무15패를 만들고 1위를 수성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5⅓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6탈삼진과 함께 실점을 1실점을 틀어막았다. 이어 함덕주, 정우영, 유영찬, 박명근이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을, '홈런 1위' 박동원이 시즌 13호포를 기록하면서 돋보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가 오늘도 좋은 피칭으로 선발로서 기둥 역할을 잘 해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간 투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에서는 정우영이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팀이 4-1로 앞서 있는 8회초 LG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영은 고종욱을 투수 땅볼, 변우혁을 우익수 뜬공, 신범수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다, 이날 LG의 유일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번타자다운 모습으로 경기의 전체 흐름을 가져왔다. (김)민성이의 안타, (박)동원이의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하며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먼 광주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