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방송인 권혁수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는 '권혁수는 살 안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권혁수는 다나카가 유독 먹는 것에 진심인 권혁수의 면모를 지적하자, "제가 유명세를 떨쳤던 전교권 뚱땡보 중 한 명이었다. 한 초3때부터 쭉 유지했다"며 먹성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됐다고 답했다.
계속 살집있는 상태를 유지하던 권혁수는 고등학교 때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저희 중, 고등학교에 씨름부가 있었다. 친구들이 다 제가 씨름부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항상 씨름부 친구들이랑 어깨동무하고 같이 다녔으니까"라며 그래도 씨름부 친구들은 몸무게가 세 자리, 자신은 두 자리수인 것으로 남들이 어떻게 보던 상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느 날 그 친구들이랑 고기 뷔페 갔다가 왔는데 (체중을 쟀더니) 몸무게가 105인가 나왔다. 그게 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했다. 만약 내가 체중계 위에 두 발을 디디고 섰다면 110kg가 나왔을 거다. 그래서 빨리 체중계에서 내려왔다"며 몸무게 세 자리를 찍은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씨름을 해야 한다고 할까봐 (체중계에서) 빨리 내려왔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사진 = 유튜브 '빨리요'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