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셔누의 웰컴백 특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 13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셔누를 제외한 멤버들이 셔누의 복귀를 기념해 게임을 방해하면서 히든 미션에 성공하면 즉시 퇴근하는 깜짝 카메라를 기획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앞선 방송에서 팽팽한 기싸움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현과 형원은 서로 먼저 퇴근하면 된다고 승부욕을 불태워 눈길을 모았다.
미션으로 '셔누 등에 업혀 3분 버티기'(아이엠), '셔누 무릎에 앉아서 둥가둥가 8번'(주헌), '편의점에서 셔누가 원하는 음료를 사 와 먹이기'(기현), '셔누 머리 위에 과자 6개 쌓기'(형원)가 주어졌고, 멤버들은 먼저 퇴근하고 마지막에 셔누만 남는 큰 그림을 그렸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셔누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멤버들의 애드리브에 넋이 나간 셔누는 "큰 틀은 있을 줄 알았다. 시키는 대로 하는 스타일이어서 지금 너무 당황스럽다"라고 혼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셔누의 예능 재활 테스트 첫 번째로 유서와 전통을 자랑하는 '또그닥 또그닥'을 시작했다. 이어 강릉 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충격과 공포의 360도 카메라 질주에 돌입했다.
질주할 공간이 없어 셔누는 카메라를 물고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작했다.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다르게 카메라에 비친 셔누의 얼굴은 웃음을 자아냈다.
퇴근 시간 차감이 걸린 메인 미션에서 셔누는 첫 번째 게임과 두 번째 게임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이에 따라 멤버들이 히든 미션을 할 수 있는 쿨타임 10분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때 세 번째 게임 인물 퀴즈에서 셔누가 박나래를 맞히지 못하면서 드디어 10분이 주어졌다.
먼저 움직인 건 주헌이었다. 셔누를 몰래 데리고 간 주헌은 '둥가둥가' 8번을 가볍게 성공시켰고, 이어 형원이 셔누 머리 위에 6층 과자탑을 쌓으며 미션을 클리어했다.
아이엠 역시 셔누 등에 업혀 3분을 버텼다. 편의점에 가서 셔누가 원하는 음료를 사 와 마시게 해야 하는 기현은 얼굴이 파랗게 질렸고, 제작진도 예상외의 빠른 미션 성공에 당황했다.
제작진은 기현과 밀담을 나눴다. 기현은 "이러다 다 빠지겠다", "다시 하는 걸로 하자"라고 악마의 속삭임을 했다. 제작진은 "서로 방해할 줄 알았는데"라며 패착을 인정했다.
한편 '몬 먹어도 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