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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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삼진→뜬공→정면…마지막에 웃은 김하성, '5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23.05.24 13:3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자칫 무안타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다. 마지막 타석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김하성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함께 웃었다.

김하성은 24일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5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김하성은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테이블세터로 나섰으나 안타는 물론이고 출루조차 힘들었다. 땅볼, 삼진, 뜬공에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 친 타구는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아쉬움을 달랜 건 8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채드 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후안 소토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삼진으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의 빅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을 7-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소토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보가츠와 트렌트 그리샴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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