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이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제니는 23일 오전 5시(현지시간 22일 오후 10시)에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상영회를 앞두고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에 섰다.
제니가 생애 첫 연기를 선보인 작품 '디 아이돌'은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연예계 이야기로 인기 팝 스타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내용을 담는다. 위켄드가 공동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다.
6월 4일 HBO 공개를 앞둔'디 아이돌'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정작으로 칸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2회분를 최초로 공개했다.
할리우드 외신지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공식 프리미어 상영 후 평균적으로 약 5분 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디 아이돌' 제작을 맡은 감독 샘 레빈슨(Sam Levinson)은 "이 작품이 너무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걸 만든 우리의 방식 또한 자랑스럽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샘은 캐스팅에 대해서도 "우리가 마치 가족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 외에도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과 트로이시반, 위켄드, 재인 애덤스, 일라이 로스 등 다양한 톱스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제니는 트로이 시반과 함께 칸 레드카펫에 등장해 여유롭게 관중을 향해 인사를 나눴고 팬들과 눈을 맞추며 사인을 하는 등 소통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릴리 로즈 뎁과도 친밀하게 포옹을 나누고, '디 아이돌'의 다양한 배우와 감독 사이에서 여유로운 제스처로 칸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 AP·AFP/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