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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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잡고 환호한 김은중 감독 "21명 모두가 수훈 선수"

기사입력 2023.05.23 12: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변을 일으킨 김은중 감독이 선수단에게 공을 돌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F조 1차전을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이승원(강원), 후반 19분 이영준(김천)의 연속 골로 앞서갔다. 후반 25분 알랑 비르지니우스에게 페널티킥을 실점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제압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일격을 가하며 먼저 1승을 챙겼다. 한국은 F조 1위로 먼저 올라서며 조별리그 통과를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준비한 역습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두 손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코치진과 기쁨을 나눴다.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프랑스가 우승 후보기 때문에 우리가 나름대로 수비를 하고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전술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마지막에 거세게 프랑스가 공격했지만, 수비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점하지 않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하자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라며 "오늘 수훈선수를 꼽기보다 21명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서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던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남은 2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온두라스와 감비아도 쉽지 않은 경기다. 준비를 철저히 해 두 번째 경기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틀간 휴식과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26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온두라스와 2차전을 갖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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