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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세븐 "공개 열애 후 욕밖에 없었다…신혼여행 준비만 6개월"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3.05.23 09: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동상이몽2' 세븐, 이다해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3%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SBS ‘동상이몽2’는 다가오는 300회를 맞아 이날 방송부터 300회 특집 릴레이를 시작했다. ‘동상이몽’의 레전드 운명부부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럽 커플 등 역대급 신상 부부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자로는 8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 결실을 맺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5월의 신랑, 신부’ 세븐, 이다해였다. 두 사람은 첫 인터뷰에서부터 오랜 연인 다운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간의 ‘동상이몽’에 대해 고백했다. 이다해는 “8년 동안 맞추는 과정이 있었는데 아직도 한 가지는 맞아지지 않는다”라면서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위기가 있었다. ‘이 결혼 맞나?’ 이런 생각까지도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다해는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파워 J형’인 반면 세븐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파워 P형’이라는 것. 실제로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영상에서는 결혼식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는 것부터 결혼 전 일상, 신혼여행 준비까지 모든 게 ‘극과 극’ 그 자체였다.

이다해는 칼각으로 정리된 자신의 집에서 2주 남은 신혼여행 짐 싸기에 나섰다. 이다해는 여행에 챙겨갈 한 달 치 영양제를 직접 정리한 성분표에 따라 소분하는가 하면 분 단위로 여행 일정을 정리하는 등 철저히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깔끔왕’ 서장훈은 “대단한 분이다. 완전 리스펙”라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거의 대통령 의전 수준이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다해가 직접 정리해둔 성분표에 따라 한 달 치 영양제를 꼼꼼히 소포장해 준비하며 ‘파워 J의 끝판왕’ 면모를 보인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하며 분당 시청률 6.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세븐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를 보며 여유를 즐겼다. 세븐은 계획적인 이다해에 대해 “신혼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이다. 계속 계획하고 준비하고 예약하고 거의 6개월째 하고 있다”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사 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과거 비밀연애 시절의 사진 앨범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세븐은 연애 사실 공개 후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속상함을 전했다.



세븐은 “욕밖에 없었다”라면서 “저보다 다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저 때문에 다해가 욕을 먹는 상황이 계속 미안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다해는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축복을 받는 커플이 된 것 같다. 8년이란 세월을 연애해서인지 사람들이 둘이 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며 웃었다.

또 이다해는 결혼 후 혼자 남을 엄마 생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다해는 “엄마만의 세계와 감정이 굉장히 큰 것 같다. 나도 범접할 수, 이해할 수 없는.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세븐은 “그런 시기인 거다. 주변 누구나 다 그렇다. 엄마와 딸이 서로 처음 겪는 일이니까”라고 공감하며 이다해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이어 세븐은 “결혼하고 나서 더 잘해야지. 이제 우리는 가정을 이루고 부부가 되는 거니까. 부모님한테 더더욱 잘해야 하는 시기인 거다”라면서 “날 진지하게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지드래곤, 태양부터 배우 권상우, 차태현 등 수많은 하객이 자리를 빛낸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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