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형제라면' 강호동과 이승기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에서는 라면 가게 오픈을 위해 만난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과 이승기는 일본 출국 전, 경기도 파주의 40년 된 한 분식집에서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격했다.
강호동은 이승기를 마주하고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는 '1박 2일' 시절 명대사를 외쳤고, 이승기는 "아주 잘 살고 있었다. 이제 결혼도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중, 막내 배인혁이 등장했다. 예능 첫 출연인 배인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호동, 이승기와) 처음 만난다. 큰일났다"며 "아무래도 대선배들이니 어떻게 거기서 살아남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호칭 정리를 시작한 세 사람.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형이 너무 존대하면 (후배들이) 불편해한다. 따뜻하게 반말해라"라고 조언했고, 강호동은 "나 형 소리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승기는 배인혁에게 "아버지 몇 년생이냐"고 물었고, 배인혁은 "75년생"이라고 답했다. 70년생 강호동은 "그냥 큰아버지라고 불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내게 언제나 막내는 승기였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너 곧 불혹이야"라고 허를 찔렀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형은 곧 환갑이다. (환갑)잔치 어디서 하냐"고 반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