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브래킷 하위 4R 경기에서 BLG가 T1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20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하위 4R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매치에서 맞붙는 2팀은 T1과 비리비리게이밍(이하 BLG)이었다.
세트스코어 2대1인 상태에서 펼쳐진 4세트. 초반 5분 킬 스코어는 2대1로 BLG가 앞서갔다. 이후 첫 드래곤도 BLG가 획득.
두 번째 드래곤을 획득한 쪽도 BLG. T1은 획득한 전령을 앞세워 상대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18분에 펼쳐진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도 BLG의 판정승.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획득했고, T1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했다.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 차이는 미세하나 상대가 일방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는 건 T1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상황.
네 번째 드래곤 인근 전투도 BLG의 승리. 드래곤도 획득하고 킬도 기록했다. 이로써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두르게 된 BLG. T1 입장에선 더욱 상대하기 힘든 상대가 됐다.
26분 기준 킬 스코어 8대4(BLG 8, T1 4). 더욱 자신감이 생긴 BLG는 바론 사냥에 나섰다. T1이 이를 저지하고자 했지만 실패했고, 전투에서도 일방적인 이득을 보지 못했다.
주요 버프인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두른 BLG. 정비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찰나의 빈틈을 본 T1. 미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한 이후 장로드래곤 획득까지 성공했다. 30분 기준 킬 스코어 10대10.
일격을 제대로 맞은 BLG. 이후 그들은 바론 사냥에 나서며 다시 경기의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만들고자 했다.
바론 획득에 성공한 BLG. 이후 T1의 본진으로 진군했고, T1의 본진 포탑과 억제기를 다수 파괴했다.
가까스로 이 진군을 수비해낸 T1. 협곡엔 다시 장로드래곤이 소환됐다.
장로드래곤 앞 전투의 승자는 BLG. 이 전투에서 승리한 그들은 곧바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1. 이번 'MSI 2023' 결승전은 징동과 BLG의 LPL 내전이 됐다.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BLG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