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세븐틴 표 '꽃보다 청춘'이 성사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공개된 '출장십오야2 x 세븐틴' 에피소드 3-1편에서는 세븐틴이 음악퀴즈에 도전해 소원권을 적은 쪽지를 획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세븐틴은 소원권에 헤어 드라이기부터 나 PD의 '손오공' 챌린지, '꽃보다 청춘' 촬영권 등을 적었다. 60개 중 6개만 소원권이 들어있는 상황에서 3등을 한 도겸이 '꽃보다 청춘' 촬영이 적인 소원권을 적었다.
나 PD와 제작진은 경악한 표정으로 세븐틴을 바라봤다. 제작진들은 "13명 다 다니려면 관광버스가 필요하다", "회사와 이야기를 해봐야한다", "속이기는 어떻게 하나"라며 술렁거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세븐틴 표 '꽃보다 청춘'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침착맨' 채널에 출연한 나영석 PD가 유튜브 채널 수익이 적자라고 말한 것 때문이다.
이날 나 PD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채널 십오야' 구독자 수도 많고, 조회수도 나쁘게 나오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작년 결산을 해봤는데 적자더라. 참 웃긴일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고를 받지 않으면 유튜브 운영이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출장의 경우 스폰을 받지 않는다. 서로 광고 같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큰 프로젝트일수록 오히려 협찬이나 PPL을 안 받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해서 나오는 조회수 수익은 사실 방송에 들어가는 제작비에 비하면 크지 않다. 적자가 크지는 않지만 괴리가 좀 있다"고 했다.
'출장십오야2'에서 먼저 호시와 한편이었던 승관이 두 사람만의 나 PD표 예능프로그램 출연권을 적었다. 뒤이어 세븐틴 전원의 '꽃보다 청춘' 촬영 소원권이 등장하다 그는 "우리는 뭐가 되냐"라고 말했고 자막에는 "나 PD와 제작비 생각해준 사람"이라고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나 PD는 "약속은 약속이니까 지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출장십오야2' 세븐틴 편은 20일 기준 최고 조회수 678만 회, 평균 42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기록한바. 세븐틴과 나 PD 사단의 필살 웃음 예능이 한 번 더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채널 십오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