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이연복 식당에 입성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방송에서 김병현은 미국 짜장면 비즈니스라는 꿈을 위해 대한민국 ‘중식 대가’ 이연복을 찾는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연복은 막내의 기본인 양파 까기부터 시작할 것을 조건으로 김병현을 주방 막내로 받아들인다.
짜장면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이연복의 가게에서 김병현은 뜻하지 않게 주방 막내로 전락, 양파 60개 까는 것을 시작으로 잡일에 열정을 쏟는 험난한 고생길에 나선다.
이연복은 김병현에게 양파 까기부터 밀가루 반죽, 설거지뿐만 아니라 바닥 청소, 택배 나르기까지 온갖 할 일을 던져준다.
하지만 김병현은 그릇 하나를 씻는데 30초를 소요하는 등 갖가지 꼼수를 부린다. 이뿐만 아니라 시식을 빙자해 멘보샤에서 짜장면까지 코스 뺨치는 요리들을 맛보다가 주방 밖으로 퇴출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는 후문이다.
결국 이연복은 “요리 인생 50년에 이런 막내는 처음”,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점점 앵그리복을 소환시켰다고 해 45세 막내 김병현의 주방 적응기에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특히 한순간에 사장에서 막내로 강등당한 김병현은 “체험 삶의 현장인가요?”라며 고난도 업무에 힘듦을 토로한다.
과연 김병현을 막내로 거둔 이연복의 숨은 속내는 무엇일지, 김병현은 ‘중식 대가’ 이연복의 짜장면 노하우 전수와 함께 짜장면 비지니스를 성사시켜 ‘버거킴’에서 ‘짜장킴’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