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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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청신호'…단장 애스턴 빌라행 '결렬'→내년까지 남는다

기사입력 2023.05.18 15:43 / 기사수정 2023.05.18 15: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시즌 연속 16강 탈락해 비판 대상이 됐다.

현지 팬들은 홈 경기일 때도 메시에게 야유를 퍼부었고, 설상가상 메시가 팀 훈련에 무단 불참 후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떠나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PSG 또한 메시에게 주급 정지 및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번 시즌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메시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메시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복귀, 미국 MLS 진출, 사우디 리그 이적으로 좁혀졌다. 이 중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러 문제 때문에 메시의 복귀는 힘들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여러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의 이탈이었다. 최근 몇 년간 이적시장을 책임져 온 알레마니는 1년 남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중도 해지한 후 애스턴 빌라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알레마니와 빌라의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알레마니와 빌라의 협상이 결렬됐다. 알레마니는 바르셀로나에서 단장 업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빌라와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알레마니에게 팀에 계속 남아달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전담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알레마니는 메시를 복귀시키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도 알레마니와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싶어한다. 새 단장으로 임명될 데쿠와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레마니가 바르셀로나에 돌아옴으로써 메시의 복귀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데쿠 또한 선수 시절 메시와 함께 뛴 경험이 있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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