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창정의 이름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중 일부가 간판명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본사가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본사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임창정이 매장 운영과는 직접 관련이 없고 단순히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식당 중 한 곳이 간판에서 임창정의 이름을 떼고 지역 이름을 넣은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식당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식당 이름을 바꾼 것은 맞지만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임창정 파절이 세겹살' 간판이 교체된 것이 알려지면서 임창정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등이 '손절'을 시작했다는 기사 등이 쏟아졌다. 하지만 확인 결과 프랜차이즈 매장 중 간판이 변경된 곳은 가맹 계약을 하지 않은 해당 매장 한 곳이며 추가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매장과 관련해 본사는 "저희와 직접 가맹 계약을 맺은 곳이 아니"라며 "가맹 계약을 하지 않고 단순히 상호만 사용한 매장이었는데 최근 더이상 상호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본사 측 역시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다른 가맹점들은 이슈와 상관없이 열심히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정의 초기 사업체로 잘 알려진 '임창정의 모서리족발' 수도권 지점 가맹점 등은 간판 교체 여부 등에 대해 "별다른 지침을 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임창정의 대단한 갈비' 다수의 지점 역시도 "간판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 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창정 역시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고, 그는 불법 정황을 알지 못했다며 현재 60억 원의 빚을 떠안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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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