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KOREA vs JAPAN SUPER MATCH 2023)' 본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모습과 각오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DUCHAN', 'ZZI-SOONG', 'SINIYAP', 'SCHOLES', 'BLACK'이 한데 모여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DUCHAN'은 'SWC2022' 성적 어드밴티지를 받아 첫 번째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ZZI-SOONG', 'SINIYAP', 'SCHOLES', 'BLACK'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예선 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해당 영상 속 그들은 대회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모인 뒤 함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하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더불어 유니폼을 받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불태우기도 했다.
선수 프로필 촬영 이후 한국 팀의 주장을 뽑는 시간이 진행됐다. 지난해 'SWC' 한국 지역 예선 1위에 올랐던 'ZZI-SOONG'이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주장으로 뽑혔다.
'ZZI-SOONG'은 "즐기다 오는 대회가 아니라 꼭 우리가 이기고 오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선수들은 일본 팀과 화상 통화로 대회 전 사전 만남도 잠시 가졌다. 양국의 선수들은 서로 공약을 걸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으며, 국경을 넘어 '서머너즈 워'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 선수들은 팀원으로 선발될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모두가 "그렇다"고 대답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은 '서머너즈 워'의 첫 한일 공식 국가 대항전이다. 역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했던 베테랑부터 신예 선수들까지 화려한 선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양국 유저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예선을 통해 양국 대표 선수를 선발했으며, 본선은 오는 5월 20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LUMINE 0(루미네 제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팀에는 10,0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가, 양국에서 MVP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한화 약 130만 원)가 상금으로 수여된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3' 한국 팀 영상은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에서,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