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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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데릴사위"…'미나♥' 류필립, '황혼 재혼' 처가 위한 여행 계획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5.14 23:1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걸환장' 류필립이 여행 설계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17살 연상연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부부인데도 아이돌 같은 인사를 보여주는 두 사람에 박나래가 놀라자 "저희 요즘 콘셉트가 아이돌이다"라고 답했다. 이 모습이 부러웠는지 김승현도 장정윤과 함께 아이돌 인사법에 도전했지만, 장정윤은 떨떠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공항에 3년 만에 온다는 미나는 이번이 가족들과 떠나는 첫 번째 여행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곧 도착한 부모님의 모습에 미나마저 두 눈을 의심했다. 하이힐을 신은 미나의 어머님과 그에 못지 않게 하얀 정장을 차려입은 아버지. 

박나래조차 놀라는 화려함의 그 자체인 두 분의 패션에 류필립은 "영상이라고 과장된 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딱 평상시에 저렇게 다니신다"며 증언했다.

여행 중에도 킬힐을 신고, 가발만 열 몇 개 챙겨오셨다는 미나의 말에 박나래는 "제가 나이들면 어머님처럼, 멋쟁이처럼 살고 싶다"며 극찬했다.

미나의 새아빠이자 배우라는 아버지 나기수. 미나 엄마와는 소개팅으로 만나 재혼한 지 벌써 5년차 부부라고. 방송을 통해 만났다는 두 분 역시 2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였다.

"저보다도 사랑꾼"이라는 류필립의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분은 항상 손을 놓지 않는 다정함을 보였다.

이어 범상치 않는 하이 텐션을 자랑하는 가수 출신 처제까지 합류하며 모든 가족들이 모였다.



류필립은 "저희가 결혼한 지 5년이 되었는데 제가 미나씨 집안에 데릴사위라고 그러나?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들어갔다.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라며 이번 '걸환장'을 통해 많은 지원을 해주셨던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위한 VVIP 신혼 여행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이 출연 계기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계기를 착실히 반영해 두 분만을 위한 비즈니스 석을 예약했다. "우리 사위 최고"라며 기뻐하는 장모님과 달리, 미나는 "여보 나도 50살 넘었는데.."라며 나이를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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