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넘치는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을 꽉 채웠다.
박나래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5월은 축제로구나’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조현아, 이미주, 권진아와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5월 페스티벌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재즈 가수 ‘웅산’으로 완벽 변신, 치명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여자팀 중 큰언니 박나래는 첫 번째 음식 막국수 2종이 소개된 후 MC 붐이 게스트와 함께 자리 이동을 요청하자, 카리스마 넘치게 “애들아”라며 자리로 이동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박나래는 첫 번째 노래 케이윌의 ‘환상 속의 그대’ 받쓰 도중 물을 먹었다. 그녀가 물병에 립스틱을 묻히지 않기 위해 어색한 입 모양으로 물을 먹자 도레미들은 “립스틱을 바르지 말던가”라는 반응을 보였고, 박나래는 “여자 연예인들 다 이렇게 해요”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박나래의 첫 번째 받쓰는 연이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실패했고, 막국수를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따가 혹시 간식에 음료수를 냉면 육수로 주면 안 될까요?”라며 붐에게 색다른 의견을 제안,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박나래는 ‘데뷔곡을 맞혀라’로 진행된 한 입 간식 게임에서 자신 있게 이효리의 데뷔곡 ‘텐미닛’을 맞혔고 ‘2023년 이효리’에 빙의된 듯한 엄청난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과 커플 댄스로 퍼포먼스의 화룡점정을 찍으며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박나래는 두 번째 받쓰 세븐틴과 에일리의 ‘Q&A’에서도 자신이 들은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며 받쓰에 나섰고 결국 한 번에 맞히는 데 성공해 뼈찜을 먹으며 본 회차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