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보라의 '열일'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보라는 지난 4월에 개봉한 영화 '옥수역귀신'에서 옥수역 내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죽음에 특종을 감지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 나영 역으로 분해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여러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서는 열정적이고 올곧은 신입 기자 나영의 모습을 잘 살려 호평받았다. 특히 '옥수역귀신'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랑종' 이후 한국 공포 영화 사상 첫 2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김보라는 현재 방영 중인 시네마천국 주말드라마 '핀란드 파파'에도 출연 중이다.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김보라 분)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김우석)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물.
극 중 유리 역을 맡은 김보라는 사연 있는 가족사에서 느끼는 숱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더불어 우정과 사랑 그 어딘가의 관계에 놓인 유리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영화 '옥수역귀신'부터 드라마 '핀란드 파파'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 상반기를 꽉 채운 김보라의 차기작 소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그는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연 소식을 전한 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김보라가 차기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눈컴퍼니, 스마일이엔티, 케이드래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