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AFC(아시안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와 1포트에 속했다. 2포트는 이라크, UAE, 오만,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이 포함됐다.
3포트는 바레인,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4포트는 인도, 타지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클린스만호와 김판곤호의 코리안 더비가 조별리그에서 성사됐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현장에서 조별리그 최종 결과를 확인했다.
한국은 1960년 아시안컵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9 UAE 아시안컵에선 8강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에 8강을 넘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은 2007년 동남아시아 아시안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고 1980 쿠웨이트 아시안컵 이후 43년 만에 자력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2019년 UAE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네 대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요르단은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4위다.
바레인 역시 2019년 UAE 대회에서 16가에 진출했다. 5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바레인은 2004년 중국 대회에선 4강에 든 경험이 있다. 현재 FIFA 랭킹은 85위다.
◆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결과
A조=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B조=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조=이란, UAE, 홍콩, 팔레스타인
D조=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E조=한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F조=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
사진=대한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