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딸의 방송 출연 소식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박미선은 "루브르에 모나리자가 있다면 벨베데레 미술관엔 클림트의 키스가 있다. 그래서 그런가 여기만 북적북적. 좋아하는 그림 보고 다리 아프면 멀하니. 햇볕쬐면 앉아있고 날씨가 다했다"라는 글과 함께 오스트리아 여행 중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 앞에서 찍은 박미선의 셀카 사진에 많은 누리꾼들이 부러움과 감탄을 보낸 한편, 한 누리꾼은 "이봉원씨가 딸 공개했던데? 설마 연예계 데뷔?"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박미선은 "어디서요?"라며 금시초문인 듯한 반응을 보였고, 누리꾼은 "오늘 SBS '동상이몽'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봉원은 박미선이 게시물을 올린 당일인 9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 출연, 미모의 딸을 공개하며 "우리 딸내미도 저 같은 스타일을 그렇게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곧 맘에 쏙 드는 사윗감이 이봉원 자신처럼 빚도 있고, 사업도 자꾸 벌이고, 시부모 봉양을 조건으로 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으면 어떻겠냐는 서장훈의 말을 듣고는 결국 "그러면 안 돼요"라고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박미선, SBS '동상이몽2'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