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패밀리' 장나라와 김남희가 살벌한 대치로 긴장감을 높인다.
8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과 조태구(김남희)의 살벌한 격투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유라는 예고없이 집 앞까지 찾아온 불청객 태구의 모습에 경악했다. 태구는 과거 유라와 함께 킬러 훈련을 받은 훈련 동기로, 그의 관자놀이에는 유라가 쏜 총에 맞은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태구는 “알아보네. 옛날하고 똑같다 강유라. 27번”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유라는 직감적으로 태구의 정체를 눈치챘다. 이에 유라는 딸 권민서(신수아)를 품에 안아 보호하며 태구를 향한 경계를 드러냈다.
유라와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태구의 모습이 엔딩에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은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유라가 태구를 향해 킬러의 본능을 소환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라는 날카로운 송곳을 손에 움켜쥐고 태구를 향해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두려움 없는 유라의 눈빛에서 사생결단 의지가 엿보인다. 이어진 스틸 속 태구는 유라의 양팔을 강하게 붙잡은 채 격앙된 표정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금방이라도 유라에게 달려들 듯 눈에 살기를 띤 채 핏대를 세우며 분노를 터트리는 태구의 모습이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대치 중인 곳은 유라의 집 안으로,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방 안에서 펼쳐진 유라와 태구의 살벌한 격투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본 촬영에서 장나라와 김남희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격렬한 격투 신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공간이 한정된 좁은 방 안에서 더욱 리얼하고 완성도 높은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꼼꼼하게 합을 맞추는가 하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 장나라와 김남희는 유라와 태구 사이에 흐르는 텐션 높은 감정선과 고강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패밀리’ 제작진은 “장나라와 김남희의 액션 합은 가히 최고였다. 고요한 방 안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긴박한 액션 연기에 기대 이상의 명장면이 탄생됐다. 숨 죽이며 촬영할 정도로 몰입감 높은 장면이 나왔으니 본 방송을 꼭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패밀리'는 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패밀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