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건우가 힘들었던 가정사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우가 어린 시절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우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내가 고모들이랑 같이 자랐다는 걸 오픈하게 된 사람이 너희가 처음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고모랑 같이 자랐다. 그런 걸 이야기했던 게 너네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3 때까지니까. 큰아빠 집에서 2년, 전라남도 장흥의 큰고모 집에서 4년, 분당의 막내 고모 집에서 또 한 4년 넘게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건우는 "고모들 되게 좋아하신다. 공연도 보러 오시고 '더 글로리' 때문에도"라며 "며칠 전에 '미우새' 출연도 스튜디오에 다녀오지 않았나. 그때 하필 집안 어른들이 모여서 다 같이 보셨다더라. 우리 큰고모는 나 나온다고 장흥이 크지 않은데 거기 소문을 다 내셔서 보라고 하신 거다"라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 같은 걸 갚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