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올드 보이(old boy)' 수식어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역대급 분장을 건 연령고지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각기 팀을 이뤄 만났다. 먼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한 팀을 이뤘고 하하, 전소민이 한 팀, 양세찬, 송지효가 한 팀을 꾸렸다.
팀을 나눈 기준에 대해 궁금해하던 유재석은 "영보이(young boy), 올드보이로 나눈 거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여긴 다 올드보이"라고 허를 찔렀다.
유재석은 "이젠 올드보이라고 해도 큰 거부감이 없다"고 받아들였고, 지석진은 "뒤에 '보이'가 붙는 게 감사할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재석은 "(방송에서) 영과 올드를 나눌 때 극심한 거부감을 보일 때가 30대 후반~40대다. 하하는 이미 넘어왔다"며 "지금 갈등이 심한 게 (전)소민이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눈치를 챘는데 대놓고 방송에서 판을 깔면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는 것"이라고 '전소민 놀리기'에 돌입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