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상철이 '파혼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7일 오전 11기 상철은 "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사과 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를 전했다.
상철은 해당 논란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반성을 했다고 전하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전의 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작하는게 당연한데 그러지 못했다. 짧았다고 해도 시기가 겹쳤던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파혼 후 자신의 마음 속에서는 정리가 다 된 상태지만 성급했다며 "파혼한지 2달 만에 '나는 솔로'에 나가는 게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인지하지 못 했다. 제 이기적인 생각 이었다"고 덧붙였다.
상철은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자신보다 더 힘들어했다고 호소하며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면목이 없다. 제 자신이 너무나 미웠고, 저도 5개월 정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누구보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11기 상철. 하지만 그의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사과는 피해 본 당사자에게 조용히 해라", "굳이 공인도 아닌데 왜 사과를 구하지", "대중에게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철은 지난해 '나는 솔로' 11기에 출연, 여성 출연자 영숙과 최종 커플이 됐다. 하지만 방송 종영 후 이별 소식을 전해 화제된 바 있다. 영숙은 상철이 최근에 파혼했으며, 자신과 만나던 도중에도 만남 어플을 이용해 다른 여성과 연락을 했다고 이야기하며 더욱 논란이 됐다.
상철은 폭로에 영숙에게 협박을 받았다, 영숙이 휴대폰에 들어가서 어플을 봤다며 해명하기도 했지만 결국 지난해 12월에 "영숙님에게 큰 상처를 준거에 대해서 깊게 반성하고 있다.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깨끗이 정리하고 만나는게 당연한데 제가 그러지 못 했던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사진 = '나는 SOLO' 방송화면, 유튜브 캡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