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홍진영이 '백반기행'을 흥으로 꽉 채웠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홍진영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대구 달서구 밥상을 함께 찾아 떠날 주인공으로 홍진영을 소개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밝은 매력으로 등장한 홍진영은 "선생님과 맛있는 음식 꼭 먹어보고 싶었다. 제가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라며 남다른 '먹방' 활약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맛집에 들어선 홍진영은 전매특허 애교 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 남다른 맛 표현으로 허영만과 '먹방' 케미를 자랑했다. 여기에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해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홍진영의 노래까지 곁들여져 흥을 더했다.
홍진영의 잘 먹는 모습에 허영만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허영만은 홍진영을 데리고 20년 내공의 소 갈빗집 식당을 방문했다. 홍진영은 사장님을 보자마자 "피부가 너무 좋으시다" "세심하시다" 등으로 칭찬을 쏟아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격적으로 고기 먹방에 나서기 전 홍진영은 "고기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노래까지 불렀다. 이때 허영만은 "난 별로 고기를 안 좋아한다. 체력 달리는 걸 모르겠다"라고 너세를 떨었고, 홍진영은 격한 리액션으로 허영만을 웃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잘 구워진 갈비를 맛 보면서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생갈비에 양념 갈비까지 이어진 먹방에 끊임없이 감탄했다. 그러던 중 홍진영이 어딘가에 시선이 꽂혔다. 바로 근처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9개월 아기 손님.
홍진영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아기 손님에게 다가갔다. 허영만은 홍진영에게 아기를 좋아하는지 물었고, 홍진영은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돌고래 목소리로 "안녕 이모 손 잡아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아기 역시 홍진영의 애교에 녹아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로도 홍진영의 리액션 장인 매력은 계속 됐다. 허영만은 홍진영의 흥이 더해진 '백반기행'을 만족한 듯 마무리 지으며 책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