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 백반기행'에서는 '흥신흥왕' 인간 배터리 가수 홍진영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달서구 밥상을 찾아 떠난다.
5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행사 요정' 홍진영이 하루에 행사만 무려 8개를 소화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전국 팔도는 물론이고 일본,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로 행사하러 다닌다"고 밝혀 믿고 보는 가수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지역을 다니는 만큼 많은 지역별 특산물을 받아본 홍진영에게도 놀라웠던 선물이 있다고 말해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상상도 못 할 '이것'의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두 식객은 대구 토박이들에게 '밥도둑'이라 불리는 흑태찜 식당을 찾는다. 흑태는 2만 년 역사를 품고 발전한 대구에서도 선사시대의 뿌리가 담긴 깊은 역사의 식재료이다. '비막치어' 혹은 '메로'로도 불리는 흑태는 특유의 기름진 맛이 특징으로, 화끈한 입맛을 지닌 대구에서는 빨간 찜으로 바꾸어 먹는다. 그렇다면 16년간 문전성시를 이룬 이 식당만의 비법은 무엇일까? 두 식객이 깜짝 놀란 흑태찜의 비밀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두 사람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밭골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한우 전문 식당도 방문한다. 마치 숲속 산장을 연상케 하는 이 식당은 20년간 '한우'를 주력으로 입소문을 탔다. 주메뉴는 '소갈비'로, 연예계 소문난 고기러버 홍진영의 까다로운 입맛도 단숨에 녹여버려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 집의 비결은 바로 빠른 회전과 품질 좋은 고기. 주인장은 고기 4짝을 미리 손질하고 육질 좋은 1++ 거세 한우만을 공수하는 것이 철칙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별미는 직접 손질한 자투리 고기와 대파를 듬뿍 넣어 끓인 '대구식 육개장'으로, 고기를 먹고 난 후 마무리로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자타공인 대식가' 홍진영과 함께한 대구 달서구 밥상은 5일 오후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