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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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에 '섬뜩' 애정표현 "우리 비슷하게 죽자" (에스더TV)

기사입력 2023.05.04 19:35 / 기사수정 2023.05.04 19:3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의사 여에스더가 홍혜걸을 향한 자신만의 애정표현을 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여홍, 이중섭에 반하다"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두 사람의 제주도 여행기가 담겨 있었다.

이중섭 화백의 미술관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강아지 출입이 불가능한 탓에 정작 미술관은 들어가지 못하고 생가에 가게 됐다.

생가에 있는 이중섭 화백 동상 옆에 앉은 홍혜걸. 그 모습을 보던 여에스더는 "홍박사님이 이중섭 화백보다 덩치가 작다"며 갑자기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혜걸이 버럭 하며 당황하는데도 굴하지 않고 "다리도 더 짧네. 이중섭 화백은 땅에 다리가 닿는데 혜걸씨는 안 닿네? 홍 박사님은 다 멋있는데 다리가 짧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도 두 사람은 나란히 동상 옆에 앉아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중섭 생가에서 생전 이중섭 화백이 가족들과 함께 묵었던 좁은 방을 보고 놀랐다. PD가 "방이 좁으면 부부한테 좋은 것 아니에요?"라고 해맑게 묻자, 두 사람은 잠시 침묵해 웃음을 안겼다.

침묵을 깬 여에스더는 "신혼부부만 좋다. 나처럼 결혼 30년 다 된 사람한테는 그런 거 묻지 마라. 나는 이 좁은 방에서 홍 박사님이랑 잘 생각 하니까 간이 덜컥거린다"고 답했다.

이중섭 생가를 다 둘러 본 두 사람은 여러가지 감상에 젖으며 수다를 떨었다.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중섭 화백과 달리 100세가 넘도록 그 부인은 정정하게 살아있다는 것에 놀란 여에스더는 "나는 혜걸씨보다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 우리 비슷할 때 죽자"라고 다소 섬뜩한 멘트를 날려 홍혜걸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도 "혜걸씨 건강하게 사세요"라고 낭만적으로 마무리한 여에스더는 홍혜걸에게 볼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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