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혜미리예채파' 혜리가 동생들을 소집한다.
ENA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으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순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SVOD 시청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혜미리예채파'는 연령대별 15~29세 순위에서 2.5% 이용률로 1위에 올랐다. 한국리서치의 KOI(Korea OTT Index) 조사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 아마존프라임, 위티비, 아이치이 앱을 정보 수집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혜미리예채파' 9회에서는 끝나지 않은 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9회 예고에는 "500캐시를 차감합니다"라는 키오스크의 안내 메시지가 나오며 서로를 의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급기야 혜리는 "'혜미리예채파' 다들 모여봐"라며 멤버들을 긴급 소집했다.
이는 지난주 팀전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모은다. 8회 방송에서는 혜미리(혜리 미연 리정) vs 예채파(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로 팀을 나눠 '사칙연산 윷놀이' 퀘스트가 펼쳐졌다. 외식 상품권을 걸고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던 가운데 승패의 향방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혜미리 vs 예채파의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은 개인 퀘스트로 이어졌다. 리정은 "(캐시) 못 벌면 밖에서 자는 거야"라며 야외 취침까지 언급했고, 최예나는 김채원, 파트리샤와 집을 나서면서 "못 벌면 안 들어올게요"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개인 퀘스트로 실패를 거듭하는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분열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 궁금증을 키우는 가운데 제작진을 상대로 "저희가 바보인 줄 알아요?"라고 말하며 다시 단합이 된 멤버들의 모습 또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혜리의 엄청난 리액션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