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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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응급실 폭행사건 多…의사들 많이 맞았다"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3 06: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남궁인 교수가 응급실 내 폭력 행위 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함께 했다. 

남궁인 교수는 응급실의 다양한 풍경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응급의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하다 보면 다음 생에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택해야지 싶다"며 "응급실에서는 사람이 가장 불편하고 아플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모습이 멋져서 택했다"고 했다. 

그는 "저 역시도 응급의학과를 택한 직장인 한 명이었지만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달려가서 해야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저도 모르게 사명감이 생겼다"고 했다. 



또한 "응급실에서는 우선 순위가 있다. 사람이 가장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과 질환들"이라며 "심정지가 1순위, 뇌와 심장과 관련된 질환들을 다음 순위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남궁인 교수는 "눈으로 보이는 외상이 전부가 아닌데 화를 내는 환자들도 있다"며 "사실 그래서 폭행을 많이 당하는 분야다. 안 맞아본 사람이 없다. 저도 많이 맞았다"고 씁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법적으로 청원경찰 분들이 지키고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많이 맞았다. 이 때문에 이직을 하기도 한다. 위급 환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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