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같이 삽시다' 멤버들이 응급상황에 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함께 했다.
이날 남궁인 교수는 "눈으로 보이는 외상이 전부가 아닌데 응급실에서 화를 내는 환자들도 있다"며 "사실 그래서 폭행을 많이 당하는 분야다. 안 맞아본 사람이 없다. 저도 많이 맞았다"고 씁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남궁인 교수는 "노년층 분들이 낙상 사고도 많다"며 "가장 많이 넘어지는 곳이 집이다. 집이니까 술도 편하게 드시고 방심하다 사고가 발생한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남궁인 교수는 "가시가 목에 걸리며 식도가 찢어지는 사고가 날 수도 있다.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에 가셔야 한다"며 "식도가 터지면 대수술을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노년층 사고 중 하나도 떡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일들을 언급했다. 남궁인 교수는 "요양병원에서 명절에 떡을 나눠먹다가 목에 걸리는 일이 있다"며 "명절 때 응급실 근무를 하면 떡이 목에 걸려서 오는 노인분들이 계신다. 이미 병원에 오면 늦어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안문숙은 실수로 발리에서 코코넛에 담긴 휘발유를 먹은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혜은이 역시 "어릴 때 아세톤을 먹었다. 배가 뜨거워지더라. 찬물을 많이 먹어서 겨우 식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