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비투비(BTOB) 육성재가 멜로디(팬덤)와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 12집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니엘은 허리 부상 악화로 불참했다.
신보 '윈드 앤드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비투비표 '댄스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지난 2012년 가요계 등장해 어느덧 데뷔 12년차 아이돌이 된 비투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보였다. '비투비 음악의 아버지' 임현식은 물론 이민혁과 프니엘도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을 드러냈다.
비투비는 개인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 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 육성재는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그동안 새로 생긴 콘텐츠나 프로그램이 많더라. MZ 세대를 따라야 하니까 트렌디한 콘텐츠나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면서 요즘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이렇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고 밝혔다.
오랜 연차를 자랑하지만 매 컴백 활동마다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라는 비투비. 이번 신곡 '나의 바람'으로 첫 댄스 챌린지에 도전한다는 육성재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안무부터 여느 댄스보다 쪼개진 안무도 있다.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나의 바람' 뮤직비디오를 본 육성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 같다. 각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지는 만큼 각자 개성과 매력이 잘 담겼다"라고 만족스러워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한 육성재의 바람은 "멜로디가 '바람'피우지 않고 오래오래 비투비와 노래하는 것". 나아가 비투비만의 장르가 해외 시장에서 K팝 새 장르로 조명 받고 알려지기를 바라기도 했다. 이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육성재의 겸손함이 이들의 '장수 비결'로 짐작됐다.
한편 비투비 12집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는 오늘(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