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투비, 해외 시장 '새바람'…"K팝 댄스 발라드 선두 목표"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비투비(BTOB)가 '비투비표 댄스 발라드' 장르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 12집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니엘은 허리 부상 악화로 불참했다.

비투비의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는 행운을 나타내는 '클로버(CLOVER)'를 상징한 앨범.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을 비롯해 '해븐(Heaven)', '데이 앤 나잇(Day&Night)', '문 라이드(Moon Ride)', '유어 러브(Your Love)' 등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의 다섯 곡으로 꽉 채웠다.

컴백을 앞두고 서은광은 "설레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그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티징 콘텐츠를 보고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줘서 더 많이 설렌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은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곡이다. 임현식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비투비만의 음악적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냈으며 이민혁과 프니엘도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동안 비투비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임현식은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두고 "없다면 거짓말"이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부담 갖지 않고 작업하려 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자신 있었다. 가이드 버전보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입혀지니까 더 만족스럽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현식은 "많은 분들이 제 곡을 듣고 힘을 얻고 위로를 얻는다며 고맙다고 해주시더라. 이번 노래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바람'이라는 제목처럼 많은 분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라는 제 바람"이라고 미소 지었다.

'나의 바람'은 비투비표 댄스 발라드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다. 여기에 청량하고 밝은 멜로디가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육성재는 "비투비표 댄스 발라드가 해외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장르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만큼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겠지만 비투비표 댄스 발라드가 K팝 댄스 발라드의 선두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