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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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소이현, 고등학생 때 만났다…서른에 여자로 보여"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05.01 2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회장님네' 인교진이 출연해 아내 소이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일 방송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인교진이 출연해 김회장네를 찾았다.

이날 인교진은 박은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수는 "우리 직업이 외로운 직업 아니냐. 프로그램할 때만 얼굴 보는데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인교진은 "저는 와이프(배우 소이현)가 이쪽 일을 하니까 굉장히 좋다"며 "촬영이 늦게 끝나면 회사원에게는 무슨일로 밤을 새야하는지 설명한다. 이해를 못한다. 그런데 저희는 스케줄표와 대본 던져주면 다 이해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출연료 나오는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아는 건 안 좋더라. 알람이 오면 '오빠도 왔어?'라고 물어본다"고 솔직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수는 "그런데 그 돈이 다 그 돈이다"라며 그를 위로하며 부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인교진은 "저희는 처음 기획사에서 만났다. 공채 2년이 풀리자마자 기획사에 같이 있었따. 그 친구는 18살이고 전 22살이었다. 4살 차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었다. 오빠·동생으로 같이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 친구는 잘 되고 전 단역을 오래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수는 "그러면 무시하고 우숩게 보지 않냐. 안 만나려고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인교진은 "(소이현은) 그런 게 없었다. 계속 같이 만나서 술잔도 기울이고 힘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제가 34살 때 만났는데 '오빠 나 서른 됐어'라고 하더라. 갑자기 여자로 보였다. 예쁘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박은수는 "하는 행동도 예쁘더라. 그게 중요하다. 얼굴 예쁜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마음도 예쁘더라. 그럼 다 예뻐보인다"며 소이현을 극찬했다.

인교진은 "지금 딸 둘이다. 애들 둘을 보면 힘들지 않냐. 둘을 보고 왔더니 아내가 저에게 용돈을 주더라. 고생했다고 장난하는데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았다"며 여전히 달달한 부부생활을 밝혔다.

박은수는 "서로 배려하고 산다는 게 행복이다"라고 공감했고 인교진은 "와이프를 거래처 사장님 대하듯 하면 평생 행복하다더라. 그게 맞는 말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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