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헌혈 관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스마트 헌혈'이 출시된다.
대한적십자사와 SK텔레콤이 함께 선보인 스마트 헌혈은 지난 2007년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헌혈 서비스에 헌혈의 집 찾기, 사전 헌혈 예약 및 긴급 수혈요청 SMS 발송 서비스 등을 확대한 것이다.
헌혈의 집 찾기 기능의 경우, 티맵 기능을 추가해 빠른 경로 찾기와 대중교통 길안내가 가능해졌으며 사전 헌혈 예약 및 전자문진 작성이 가능해 헌혈을 위한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그 외에도 헌혈자가 긴급헌혈 발생에 대한 정보 및 헌혈 체험 수기 등을 트위터 및 블로그와 같은 SNS 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헌혈자들이 직접 헌혈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푸시(Push) 기능을 통해 긴급 헌혈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매일 지역별 헌혈자수 표시 및 혈액형 별 혈액 수급 현황 등을 앱 사용자가 손쉽게 알 수 있도록 공지하며, 스마트 헌혈을 통해 등록헌혈자카드를 바코드 형태로 생성 및 표시할 수 있어 헌혈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도록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 유항제 CSR실장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 시장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헌혈로 전 국민이 편리하게 헌혈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헌혈 앱과 같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모바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헌혈은 오는 3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9월에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스마트 헌혈 ⓒ SK텔레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