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버스커 버스커 형태가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99대 가왕으로 취직하고 싶어요 백수의 하루'와 '제 우아한 매력에 풍덩 빠져보세요 백조의 호수'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99대 가왕으로 취직하고 싶어요 백수의 하루'와 '제 우아한 매력에 풍덩 빠져보세요 백조의 호수'는 백현과 수지가 부른 '드림(Dream)'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제 우아한 매력에 풍덩 빠져보세요 백조의 호수'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199대 가왕으로 취직하고 싶어요 백수의 하루'의 정체는 형태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사랑스럽고 좋다. 데뷔가 '슈퍼스타K3'였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당시 2위를 차지한 버스커 버스커의 형태, MC를 맡았던 김성주, 1위를 차지한 울랄라 세션의 박광선이 한 한자리에 모인 상황이었다.
박광선은 "그때는 형태가 노래를 잘 안 했다. 저는 사실 형태 군이 앨범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가끔 모니터를 하고 이렇게까지 발전했을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밝혔다.
또 김성주는 "봄만 되면 돌아오는 봄 캐럴이 있지 않냐.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명곡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이 곡들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형태는 "대부분이 사실 저희가 대학생 때 여행도 다니고 꽃놀이도 가고 같이 잼 하듯이 놀다가 이것저것 영감을 얻어서 재미있게 다 같이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그 느낌을 그대로 담아서"라며 못박았고, 형태는 "범준 형이 잘 담았다. 그래서 저희가 더 즐겁게 했었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특히 김성주는 "완전체 활동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형태는 "사실 이야기가 몇 번 나오긴 했었다. 저희 끼리도"라며 귀띔했다.
형태는 "(장범준과) 군대 시기도 맞지 않았고 그 뒤로 브래드가 미국으로 휴가를 갔다.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에 브래드가 오면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라며 완전체 홛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