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우도환이 인테리어가 없다는 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우도환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도환은 심플한 스타일의 집을 공개하면서 "인테리어에 관심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인테리어라고 할 게 딱히 없는 평범한 가정집이다"라고 말했다. 벽에는 못 자국이 가득했고 방문에 문고리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우도환은 모닝루틴으로 오메가3를 비롯한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은 뒤 바로 샤워를 하고 나왔다. 우도환은 키 못지않은 손놀림으로 화장품을 여러 개 발랐다. 우도환은 피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선크림을 잘 챙겨 바른다고 했다.
우도환은 집안에서도 선크림을 챙겨바를 정도로 빛을 좋아하지 않지만 반려식물 킹킹이를 위해 암막커튼을 열고 해를 봤다. 우도환은 킹킹이를 보면서 노란 필통에서 연필을 꺼내 사부작거리기 시작했다.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우도환은 연필이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써 놨다.
우도환은 매트를 깔아놓고 스트레칭 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안84는 우도환의 몸매에 감탄을 하면서 체지방률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했다. 우도환은 거의 체지방이 없다면서 아마 체지방률이 10%도 안 나올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트레칭을 마친 우도환은 책을 한 권 들고 만화책이 가득한 취미방으로 들어갔다. 우도환은 취미방에 대해 "휴대폰도 가져 가지 않는다. 내가 뭘 하는지 세상은 모르는 거다"라고 설명하며 세상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우도환은 평소 웹툰도 다 본다면서 기안84의 웹툰도 정말 좋아해서 끝까지 다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복학왕이 좋은 이유가 형님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가 있더라.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병행으로 봤다"고 했다. 기안84는 "나이가 서른인데 잘 된 이유가 있네"라며 찐팬의 등장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우도환이 만화책에 빠져있던 그때 이상이가 등장했다. 우도환은 이상이와 알게 된 지는 1년 정도 밖에 안 됐지만 한 20년은 알고 지낸 친밀감이 들 정도로 친형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이상이는 우도환의 반려식물 킹킹이 상태를 체크하며 잘 키웠다고 칭찬을 해줬다. 킹킹이는 이상이가 선물한 식물이었다고. 우도환은 "형이 와서 욕 할까봐 엄청 잘 키웠다"고 했다. 우도환은 이상이의 칭찬을 받고 뿌듯해 하면서 킹킹이의 가족들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상이와 함께 식물원으로 향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